[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CJ그룹내 주요 사업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CJ오쇼핑, CJ CGV, CJ제일제당 등 그룹 계열사 전체를 매수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송선재,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CJ그룹이 주력사업에서 경쟁력 향상과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었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의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제고,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과 궤를 함께 할 중국사업 등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상승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평가했다. 계열사별로 CJ제일제당의 경우 단기적으로 곡물가 급등 및 예상보다 높은 환율로 인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가공식품의 매출 및 이익 비중 증가로 실적의 안정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에서는 바이오 부문의 견조한 수요와 공격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이 외형 및 이익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J오쇼핑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 홈쇼핑사업이 고성장을 통해 이익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CJ CGV는 국내 상영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시장점유율(M/S)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매점 광고 등 비상영 매출의 증가를 통해 양호한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CJ그룹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식품 부문은 CJ제일제당을 통해 핵산과 라이신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신유통 부문은 CJ오쇼핑의 자회사인 동방CJ가 상해와 텐진 등에서 홈쇼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M(Entertain ment&Media)부문에서는 상해와 우한을 중심으로 CJ CGV가 멀티플렉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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