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또 반등했다. 환율은 전일 뉴욕증시 하락에 이은 코스피지수 하락, NDF환율 상승 등을 반영하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면서 다시 위쪽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0원 오른 119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1198.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들어 달러엔 환율에 민감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일본중앙은행이 추가 양적완화책을 내놓았으나 시장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면서 환율은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75원~1200원 레인지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며 "수급이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전일 역외NDF환율 종가를 반영하며 올랐으나 레인지 상단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로 추가로 오르기를 기대하는 쪽도 많지 않다"며 "리스크 회피 심리로 인한 달러엔 흐름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77포인트 내린 1748.3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0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9월만기 달러선물은 5.8원 오른 119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은행이 2000계약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1687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22분 현재 달러·엔은 84.57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414.8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640달러로 내리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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