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직업능력의 달'..각종 대회·박람회 개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학교법인한국폴리텍,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내 꿈이 내일이 되다! 2010 직업능력의 달' 행사가 9월 한 달간 풍성하게 펼쳐진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전 국민의 평생능력개발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9월1일)을 시작으로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9월7일~13일), '대한민국 장인작품 박람회'(9월15일~18일), '미래직업 박람회'(9월15일~18일),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9월28일~10월1일), 각종 세미나 및 경진대회 등 11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임서정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최근 평생직업능력개발이 중요해지고 있어 근로자와 사용자 모두 자기계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정부도 이들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고용노동부는 9월 '직업능력의 달'을 통해 다양하고 질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아래는 고용노동부가 밝힌 9월의 주요 행사다.직업능력의 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9월1일)은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과 기능 장려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전 국민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됐다.올해 14번째를 맞는 기념식에서는 근로자, 사업주, 숙련기술자, 직업훈련기관 및 직업훈련기관대표, 직업훈련교원, HRD업무 종사자, 자격업무종사자 등 8개 분야의 직업능력개발관련 유공자 95명과 명장·기능전승자 26명을 포상한다. 기능인의 사기진작과 상호이해 증진, 기능수준 향상을 위한 '제 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9월7일부터 13일까지 인천광역시 전역에서 열린다.올해로 45회째인 이 대회에 게임개발 등 총 56개 직종, 2151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대회로 진행돼 기술인들이 대우받는 풍토를 확산시키는 장이 될 것이다.명장과 기능 전승자 및 계승자, 국제대회 출신선수, 기능한국인 등 150여명의 우수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그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대한민국 장인작품 박람회'가 9월15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직업세계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의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청소년들에게 직업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미래직업 박람회'가 9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지난해에 4일간 6만여명이 참관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 행사는 직업의 변천사, 미래 유망직업, 직업심리 검사, 직업체험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직업능력개발에 관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직업능력개발 세미나'가 9월16일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품질관리체제', '중소기업 직업능력개발 유인체계', '숙련기술인의 경력경로 분석과 경력개발 지원정책' 등 세 가지 주제로 열린다.또 지난 4월부터 8월에 걸쳐 진행된 '우수교육훈련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통해 접수된 우수사례 발표회가 9월15일에,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성과 경진대회'의 전국대회가 9월16일에 열린다.우수 교육훈련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기업체, 교육훈련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양질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전파,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성과 경진대회는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포상, 중소기업 인적자원 개발의 인식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직무능력표준 세미나'가 9월17일 직무능력표준을 중신으로 현장성, 통용성, 연계성 제고에 대한 이슈 진단과 대안 모색을 위해 열린다.인적자원개발 관련 국내 최대의 행사이자 국제적인 행사인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가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미래가치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이라는 주제와 창조적 인재육성 전략과 실천이라는 부제로 기업과 근로자의 실용적 인적 자원개발 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다.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를 비롯해 세계은행의 사회 보장 및 노동분야 책임자인 아룹 바너지(Arup Banerji)와 성과분야 컨설팅 전문가인 로저 애디슨(Roger Addison)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이밖에도 4일간 6개 트랙 58개 세션에서 곽덕훈 EBS 사장과 박해룡 LS산전 이사 등 국내외 전문가가 국내외 최신 HRD 핵심트렌드와 현장사례 및 선진기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9월28일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의 개막식에 이어 개최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는 인적자원개발에 힘써온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인증서를 수여,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고 사례 발표를 통해 유용한 인적자원개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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