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직장과 가정 양립 위한 환경 구축 나선다

31일 오후 3시부터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서 56개 기업 대표자 등 참석 워크숍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경영자가 남성 뿐 아니라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 근로자의 직장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문화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중랑구는 지역내 또는 인근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체의 적극적인 가족친화경영 참여를 도모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 중랑'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31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중랑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가족친화기업 협약을 수락한 56개 기업대표자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중랑구와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보섭), 숙명여대 여성인적자원개발대학원이 공동 주관한다.기업체와 주민 취업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중랑구 여행 프로젝트에 대한 민간기업의 이해도 향상, 가족친화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기업체 대표자의 인식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중랑구와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여성의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 '일촌맺기'를 시행해 왔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일촌맺기'와 '가족친화기업 선언식'을 연계해 지역 내 기업과의 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가족친화조직 문화가 지역 내에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워크숍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여성인적자원개발대학원의 이영민 교수가 가족친화제도를 설명하고, 서울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 기업지원과 홍성일 팀장이 가족친화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책을 소개하며 중랑구 가정복지과 신태화 여성정책팀장이 중랑구 여행 프로젝트 안내와 함께 여성이 일하기 좋은 자치구 지원책을 소개한다.이어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 이보섭 관장이 선언문을 낭독한 후 선언문 서명 교환과 일촌맺기 협약서 교환, 일촌맺기 계약 서명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여성친화기업(*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여성 경제활동의 증가로 기업의 고학력 여성인력,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여성인재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화를 구축함으로써 기업 성과 향상을 도모하는 기업) 조성을 위한 여성친화제도는 여성근로자의 일,가정의 균형을 지원하는 것으로 여성인력의 경제활동에 대한 지원제도가 곧 가족 구성원을 위한 제도라는 인식의 변화로 '가족친화기업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로 변화됐다.가족친화제도의 유형으로는 남녀 근로자의 자녀양육, 노인부양, 가족간호와 돌봄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보육 및 돌봄지원제도'와 근로자의 출산 및 양육, 가족간호 등을 지원하는 '휴가 및 휴직제도', 근로자의 직장 및 가정 양립을 용이하게 하는 '유연근로 근무제도' 등이 있다.또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등 프로그램을 실시, 정서적 지원과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지원제도', 고용안정, 각종 지원금 및 장려금을 통하여 근로자의 출산, 육아 및 가족생활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경제적 지원제도'가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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