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형제들’ 이시영-홍수현, 최초 여성 아바타로 맹활약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배우 이시영과 홍수현이 M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형제들’에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29일 방송에서는 아바타 주식회사에 최초의 여성고객이 등장했다. 두 의뢰인은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에 과감하게 도전했다.이시영은 일일 꽃집 주인이 되어 소원을 풀었다. 형제들의 짓궂은 명령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꽃집 앞에서 홀로 손담비의 ‘미쳤어’ 댄스를 선보이고 노래를 부르는 등의 미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로 손님들을 즐겁게 했다.홍수현은 아직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아이스크림 가게 점원으로 위장해 시민들을 만났다. 이시영과 달리 홍수현은 쑥스러워하며 웃음을 연발했다. 잘생긴 남자 손님에게는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황당한 상황에 부끄러워하면서도 미션을 완수했다.홍수현은 복수의 의미로 형제들을 조종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구라, 이기광, 탁재훈은 많은 인파가 몰린 광장에서 우스운 행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나가는 사람을 빤히 쳐다보거나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등 평소 홍수현이 길거리에서 해보고 싶던 일을 형제들을 통해 이루었다.권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시영은 실제 권투 선수와의 대결에서 이기고 싶은 욕망을 해소했다. 박휘순, 박명수, 쌈디(사이먼 디)는 이시영의 명령대로 주먹을 내지르며 혹독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쌈디가 3점을 얻어 승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시영은 승부에 몰입한 나머지 심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슥빡빡’이라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두 의뢰인은 마지막으로 아바타 소개팅에 도전했다. 형제들은 여성 아바타를 조종하는 재미에 푹 빠졌고 이시영과 홍수현은 연기자답게 능청스러운 행동을 선보였다. 가끔 웃음보가 터져 제대로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오늘 진짜 뜨거웠다” “대박이다” “이시영은 웃기는 여자였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