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5일 오후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열린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주민공청회에서 기조발제와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단상의 사진 오른쪽부터 ▲이날 사회를 본 홍성진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위원 ▲‘친환경무상급식 운동과 균형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한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전국 친환경무상급식의 현황과 실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한 이빈파 친환경급식 전국네트워크대표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추진계획을 밝힌 채갑석 성북구청 교육지원과장.<br /> <br />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친환경무상급식 운동과 균형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기조발제에서 "이 운동이 학교공동체에서 출발하지만 그 파급력은 농축산물의 생산, 유통 체계를 재구조화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 예로 조 교수는 친환경무상급식이 로컬푸드운동이나 자매도시 도농연계 등을 위한 실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 교수는 또 친환경무상급식 제도 실천은 균형사회로 가는 작지만 거대한 운동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이빈파 친환경급식 전국네트워크대표가 ‘전국 친환경 무상급식의 현황과 실제’에 대해, 채갑석 성북구청 교육지원과장이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추진계획’에 관해 각각 발표한 뒤 발제 및 발표자들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가운데 청중들과의 자유토론이 열렸다.한편 성북구는 서울시 최초로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내 공립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내년 3월부터는 공립초등학교 전체 학년 학생을 그리고 2012년 3월부터는 중학교 전 학년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 중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