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LG 조인성이 한국프로야구 역대 포수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조인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 3회 두 번째 타석서 좌측 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1타점을 올렸다. 시즌 96번째 타점. 2000년 박경완이 현대에서 세운 역대 포수 최다 타점 기록(95)을 넘어섰다. 프로 13년차인 조인성은 올시즌 최고의 타격감은 뽐내고 있다. 24일 현재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 25홈런, 96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년간 타율 3할과 20홈런의 산을 넘은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96타점째를 기록한 조인성은 포수로는 처음으로 시즌 100타점 고지를 눈앞에 뒀다. 그간 LG서 뛴 국내 선수 가운데 고지를 밟은 선수는 전무하다. 2000년 스미스와 2009년 페타지니 등 외국인 선수 두 명만이 각각 100타점을 올린 바 있다.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은 1999년과 2000년 이병규가 각각 작성한 99타점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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