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관련주·4대강 수혜주·2차전지 관련주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기관 매물이 만만치 않았다. 특히 투신권에서 쏟아지는 매물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힘을 쓰지 못했다.바이오 관련주와 4대강 수혜주, 2차전지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전체 시장 분위기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각 나라 보건당국에 신종 박테리아 'NDM-1' 경계령을 발령했다는 소식에 바이오 관련주가 들썩였다. 슈퍼박테리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차전지 관련주는 볼리비아 대통령이 오는 26일 방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리튬 부국 볼리비아와 리튬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4포인트(-0.67%) 내린 477.14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3억원, 10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224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 투신권에서 116억원 규모의 매물이 흘러나온 가운데 연기금도 8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3.75%)과 서울반도체(-1.12%), 포스코 ICT(-3.65%), 하나투어(-3.23%)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오쇼핑(1.42%)과 에스에프에이(4.02%), 포스코켐텍(7.45%), 태광(4.0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7종목 포함 316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585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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