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0~12일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서 개최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전경.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아시아지역 최초로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스 투어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대회명칭은 '포스코건설 송도 챔피언십(POSCO E&C Songdo Championship presented by Gale International)'으로 확정됐다.대회기간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다. 아시아 지역 최초의 PGA 챔피언스 대회이자 국내 첫 PGA공인대회이다. 송도국제도시 3공구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30여개국에 중계되고 국내에서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총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 선수들만 참가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로 총 상금 300만달러(약 39억원), 우승상금은 45만 5000달러(약 5억 1500만원)이다.포스코건설은 이번 대회가 송도국제도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잭 니클라우스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18홀 전체(파72, 7314야드)를 직접 설계했다.잭 니클라우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내 유일의 시그니처 골프클럽으로 오는 10월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정통적인 골프 코스와 같은 링크스 스타일의 설계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하우스(연면적 1만9800㎡)가 특징이다. 코스 주변으로는 고급 페어웨이 빌라가 들어선다. 서울 강남에서 45km, 인천공항과 20분 거리의 도심형 골프 클럽으로 현재 회원 모집 중이다.이번 대회에는 톰 왓슨, 베른하르트 랑거, 마크 오메라, 마크 캘커베키아 등 살아있는 골프 전설들이 한국 골프 팬들에게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선 최상호, 박남신, 최광수, 문춘복 등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영미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과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의 시니어 선수들 60명이 참가한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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