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원봉사센터, 이사일번지와 손 잡고 홈몸 노인들 이사 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자원봉사센터가 올 3월부터 경제적으로 힘든 홀몸어르신들의 이사를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홀몸어르신 사랑의 이사짐 출발!’ 사업은 자양3동에 소재한 '이사일번지' 문현태 사장이 광진구 자원봉사센터에 제안해 시작돼 현재까지 홀몸어르신 3가구의 이삿짐을 옮겼다. 16일 진행된 사랑의 이사짐 3호는 자양4동 이옥예 할머니(82)댁으로 월세 인상에 따라 경제적 사정으로 이사를 하게 된 이 할머니는 “이사를 도와준 이사짐 업체 직원들과 음료수를 들고 찾아와 짐정리를 도와준 자원봉사자들 덕에 편하게 집을 옮길 수 있게 됐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사랑의 이삿짐 자원봉사
또 19일에는 중곡2동에 사랑의 이사짐 4호가 탄생한다. 홀몸어르신 사랑의 이사짐 출발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각 동 자원봉사캠프와 동 주민센터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앞으로 본격적인 이사철이 되면 이사짐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사랑의 이사짐 봉사활동은 경제적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해야 하는 홀몸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랑의 손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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