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환율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되찾으면서 환율 상승 여력을 줄이는 데 한 몫했다. 최근 불거진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인수 관련 환전 수요가 현물환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1180원대 지지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일 석유공사의 다나페트롤리엄 인수 무산 소식 등으로 대형 수급 재료는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원 오른 118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87.0원에 상승 개장한 후 1186.0원으로 전일 종가 밑으로 떨어졌으나 이내 1188.6원까지 고점을 찍었다. 환율은 이날 118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뉴욕외환시장에서 소폭 상승했음에도 오전에 주가가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비교적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1분 현재 6.38포인트 오른 1728.1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78억원 순매도중이다. 8월만기 달러선물은 0.80원 오른 1187.9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등록외국인은 4671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1868계약, 기타법인은 215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달러·엔은 86.07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81.4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836달러로 상승중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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