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의료기업 3곳, 대전으로 옮겨

대전시, 11일 비전과학·디아메스코·사이버메드 등과 협약…대전 의료관광단지 디디돌 마련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비전과학, 디아메스코, 사이버메드가 대전으로 본사를 옮긴다. 이들 기업과 대전시는 11일 기업 이전과 투자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수도권의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 3곳이 대전으로 옮긴다.대전시(시장 염홍철)와 (주)비전과학, 디아메스코(주), (주)사이버메드는 11일 본사의 대전이전에 합의하고 대전공장 설립과 대전시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MOU)을 맺었다.이들 기업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된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다른 시·도의 ‘모시기 작전’에도 대전으로 옮겨와 대전의 의료관광도시 계획에 디딤돌을 놓게 됐다.(주)비전과학은 의료기기와 이화학기기분야에서 해마다 꾸준한 성장으로 올해 100억원이 넘는 매출이 예상되는 등 의료기기분야에선 대기업에 속하는 곳으로 의료기기와 바이오, 생명과학을 아우르는 종합메디컬 기업으로 성장을 꾀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초고속 원심분리기는 국내 최고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주)사이버메드는 ▲국내 최초의 실물모형서비스 ▲3차원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교정 및 임플란트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아시아 최초의 Surgical Navigation장치 등 의료영상분야의 독자적 기술을 갖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인플란트시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 나라 안팎에서 제품의 진가를 높이고 있다.대전시는 이들 기업 유치로 약 230억원 투자와 200명 이상의 일자리 마련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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