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1위 수상에 조권-설리 깝 작렬..수갑춤 흉내 '폭소'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명품돌’ 샤이니가 컴백 2주 만에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을 석권했다. 이에 인기가요 MC인 조권과 설리 그리고 정용화가 앵콜 무대에 함께 올라 기쁨을 나눴다.샤이니는 8일 오후 3시 5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여름특집 제4탄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두 번째 정규음반 ‘루시퍼’(Lucifer)의 타이틀곡 ‘루시퍼’를 공개했다. 앞서 샤이니는 KBS '뮤직뱅크' K 차트 2주 연속 1위에 오른데 이어 이날 ‘인기가요’ 뮤티즌송을 수상하며 컴백한지 2주 만에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을 석권했다.이날 소감으로 “항상 고생하는 소속사 식구들 그리고 뒤에서 힘이되주는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앵콜무대에 인기가요 MC들인 조권과 설리, 그리고 정용화가 루시퍼 수갑춤을 추며 웃음을 유발했다.이날 샤이니는 기존의 귀엽고 여린 남동생 이미지를 탈피 한층 성숙된 무대 퍼포먼스로 강인한 남성미를 과시했다. 또한 헤어와 의상 컨셉트는 물론이고 강렬해진 눈빛으로 더 이상 소년이 아닌 남자임을 보여줬다. 특히 양손을 교차시키는 수갑춤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는 많은 팬들이 열광하며 분위기를 돋우었다.하지만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이 덜 된 민호는 멤버들과 떨어져 무대를 소화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타이틀곡 루시퍼는 브레이크 댄스가 유행하던 80년대 일렉트로니카에 기반을 두고 멜로디와 신디의 선율을 보다 더 현대적인 요소로 구성한 어반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 강렬하고 세련된 리듬은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중독적인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가사에는 이기적인 마음과 집착도 사랑이라고 착각해 협박과 회유를 반복하는, 마치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가진 듯한 연인을 루시퍼로 비유, 나와 내 감정을 묶어 버리면 사랑도, 미래도 그 어떤 것도 자라지 못해 결국 파국을 맞게 될 거라고 연인에게 하소연하는 내용.한편 이날 무대에는 보아(BoA), 세븐, 샤이니, 손담비, 포미닛(4minute), 엠블랙(MBLAQ), 환희, 옴므(Homme), 틴탑, 인피니트, 오렌지캬라멜, 코요태, 제국의 아이들, 원투, 주석, 티맥스(T-Max), 홍진영, LPG, X-Cross, 대국남아, 블랙리스트, 디셈버 등이 참여해 멋진 무대를 펼쳤다. (SBS 방송화면 캡처)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최준용 기자 yjchoi0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