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MBC 웃음 버라이어티 ‘꿀단지’에서 MC몽이 주인공으로 나선 ‘몽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8일 방송된 ‘꿀단지’는 세 번째 꼭지로 ‘몽이’를 배치했다. 지난 방송분까지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꾸준히 MC몽의 활약을 기대한 것.이날 MC몽은 걸그룹 포미닛에 열광하는 남자로 설정됐다. 고시원 주인집 딸 성은채는 이 모습을 보고 MC몽의 아이디로 포미닛에게 악플을 퍼부었다. 그러자 포미닛의 열성팬들은 이에 분노해 MC몽을 응징한다는 내용이었다.이제까지 MC몽은 무언가에 시달리는 연기만을 해왔다. 인상을 찌푸리는 표정이 대부분이었다. 이날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MC몽이 가는 곳마다 주변에는 포미닛의 팬들이 득실거렸다. 팬들이 고시원으로 몰려오자, MC몽은 또다시 괴로워하는 모습이었다. 결국은 포미닛이 나오는 방송 도중 MC몽이 들이닥쳐 해명하면서 마무리됐다.웃음만을 위한 스토리에 MC몽의 단조로운 연기가 재미를 반감시켰다. MC몽의 코믹 연기 도전은 여러 가지로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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