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핵융합에너지 개발 위한 한일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미래 녹색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해 양국 핵융합담당자 및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하는 '제6차 한·일 핵융합공동조정관회의'를 오는 6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 2004년 11월에 체결된 '한·일 핵융합협력 이행약정'에 따라 추진돼온 양국간 핵융합연구분야의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도출하기 위한 정부간 협상회의로 2004년 12월 1차 회의 개최 이후 매년 개최돼 왔다.특히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는 한-일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ITER 주요장치 제작에 필요한 핵심기술개발 협력과 우리나라가 보유한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의 진단 및 가열장치 등 부대장치 공동개발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또한 양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초전도 대형핵융합연구장치를 활용한 공동실험방안과 이를 통한 핵융합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5일 사전 실무회의를 거쳐 6일 양국 정부대표간 공식회의를 통해 주요 합의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이 회의를 통해 일본 측의 선진 핵융합기술로 제작된 첨단 가열·진단장치를 'KSTAR'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임대 하는 등 핵융합 장치의 공동 활용과 연간 150여명에 달하는 전문인력의 상호교류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성과를 도출해온 바 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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