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장애아동 80명 대상 청계목장 방문 ‘오감활용 밀크스쿨’ 체험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5일 야외활동 경험이 적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오감활용 밀크스쿨’ 체험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구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구현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5년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장애아동 세상 보여주기 체험행사’ 일환이다. 이날 나들이에는 동작구내 장애아 80명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청계목장을 방문, 시설 관람 과 각종 야외활동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특히 참가자들은 젖소 목장의 특색을 살린 ▲트랙터 타기, 동물농장 체험▲송아지 우유 주기▲소 젖짜기 ▲건초 주기 ▲수제 치즈·피자·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우유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각·청각·촉각 등 오감을 활용할 수 있는 감각경험을 하게 돼 눈길을 끈다.
찹쌀 화전을 만들고 있는 장애아들.
최인수 사회복지과장은“장애아동은 비장애아동보다 상대적으로 자기 주변의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 적응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이번 감각체험을 통해 평소 외부활동에 제한이 있었던 장애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그린토피아에서 장애아동 40명과 함께 농작물 수확 체험, 찹쌀 화전 만들기 등 시골생활 체험을 실시한 바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장애아동 세상 보여주기 체험행사는 장애아동간의 교류를 통한 사회성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우리 구가 관심을 갖고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참여 인원과 행사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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