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2010-2011 프리메라리가 시즌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메시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입국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바르셀로나는 28명의 선수를 비롯해 코치진, 지원 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 12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선수단이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메시는 “지난 월드컵보다는 앞으로 열릴 리그를 걱정해야할 시기”라며 눈앞으로 다가온 프리메라리가 시즌 개막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올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메시는 “매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물론 올해도 힘들겠지만 수준 높은 팀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지난해의 성공을 반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메시는 “항상 긴 휴가 끝에 어려움이 많다. 월드컵에서 우승한 스페인 선수들이 돌아온 만큼 새로운 생각으로 리그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을 치른다.2009-2010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첫 트레블(3관왕·프리메라리가, 국왕컵, UEFA 챔피언스리그)을 달성한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이다.이번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04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맞서 우르모브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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