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최근 컴백한 ‘가요계의 악동’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SBS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비판하는 글을 남겨 파장이 예고된 가운데 그의 발언이 예견된 일이어서 씁쓸한 가요계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이하늘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음악프로그램 중 하나인 SBS ‘인기가요’에 욕설을 서슴치 않는 원색적인 비판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달 29일 ‘뮤직뱅크’ 컴백을 하루 앞두고 DJ D.O.C의 리더 이하늘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랜만에 음반을 들고나온 기쁨과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기성가수들의 설 자리를 없애버리는 거대 방송사의 횡포에 대해 비판을 했다. 그는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우리가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고 KBS 프로그램인 ‘승승장구’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한 것이 화근 이었다”며 “예능프로그램과 음악프로그램을 따로 보지 않고 동일시 하는 그들에게 서운하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한편 최근 컴백한 가요계의 악동 DJ D.O.C의 모습을 ‘인기가요’에서는 볼 수 없어 음악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DJ D.O.C는 1일 오후 3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여름특집 제3탄 SBS ‘인기가요’ 출연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고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지난 30일 KBS '뮤직뱅크', 31일 MBC '음악중심'에 성공적인 컴백무대를 보여주며 건재를 알렸던 그들이 유독 공중파 3사 음악프로그램 중 하나인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못했다.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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