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DJ DOC가 오랜만에 활동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DJ DOC 멤버 이하늘은 30일 오후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갖기 전,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나 "뭐라고 해야 될 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녹화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컴백무대를 가졌다"며 "그때는 정말 설레고 긴장됐던 것 같다. 무대 위에서 그만큼 떨어본 적은 없었다"고 웃어보였다. 이하늘은 또 예능프로그램과 가요프로그램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은 없다. 언젠가는 떠나야 할 자리가 아닌가. 예능이든, 음악이든 각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예능에서는 예능인답게, 무대 위에서는 가수답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7집 앨범 '풍류' 작업을 하면서 요즘 트렌드에 맞춰야 할지, 아니면 DJ DOC만의 스타일로 할 지 고민이 많았다"며 "결국 유행을 떠나서 사람들이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음악, DJ DOC에 가장 잘 맞는 음악을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하늘은 마지막으로 "1위에 대한 욕심은 없다. 단지 앨범 활동을 하면서 재밌게 즐기고 싶을 뿐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무대에서 DJ DOC는 특유의 재기 발랄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멤버 간 환상적인 호흡으로 멋진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무대중간에 나르샤, 손담비, 채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시 디바들과 아이돌그룹 멤버들을 비롯해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DJ D.O.C의 컴백을 축하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한편 DJ DOC는 내달 14, 15일 양일간 워커힐 야외수영장에서 '풀사이드파티'를 열고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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