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택시 이용, 교통유발부금담 최대 30% 깎아

서대문구,기업체 교통 수요관리, 업무 택시제 등 교통량 줄이기 총력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도심 교통난을 줄이고 저탄소 녹색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서대문구는 이를 위해 ‘기업체교통수요관리’와 ‘업무택시’ 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기업체교통수요관리’는 건물 내 종사자와 이용자의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인센티브로 대형시설물 소유자가 승용차부제 등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에 참여한 노력만큼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게 된다.참여대상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인 연면적 1000㎡ 이상의 시설물로 대상차량은 근무자와 방문자를 포함한 시설물에 출입하는 승용차다.

서대문구, 회사택시 활성화 설명회

해당 시설물 업체에서는 이 제도를 활용하면 최대 10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다.교통량 감축프로그램에는 ▲부제 운행(승용차 2부제, 요일제, 5부제, 10부제) ▲주차장 유료화 ▲통근버스와 자전거이용 ▲시차 출근제 ▲승용차 함께 타기 ▲대중교통이용의 날 시행 ▲대중교통이용보조금지급 등 19종의 다양한 감축방안이 운영된다.한편 서대문구는 교통유발부담금을 납부하는 기업체를 위해 ‘업무택시제’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업무택시’는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출장 등 외근 나갈 때 업무용 승용차 대신 브랜드 콜택시를 이용하는 제도다.업무택시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30%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서대문구는 현재 58개 기업체가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있으며 지난 해 참여한 기업체에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이행율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았다. 이영구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효율적인 교통 수요 관리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개별방문 간담회 등 기업체와 함께하는 교통량 감축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교통행정과 ☎330-185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