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악축제서 18명 사망, 80여명 부상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24일(현지시간) 독일 서부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야외 음악축제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한 18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경찰은 이날 오후 개최된 행사장에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약 15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뒤스부르크의 자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해 행사가 열리지 못해 2년 만에 개최됐으며, 주최 측은 이날 참가자 수를 140만명으로 추산했다. 1989년 베를린에서 평화집회 행사로 시작된 '러브 퍼레이드'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알려지면서 1999년 150만 명에 이어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08년 행사에는 160만명이 참가해 절정을 이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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