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나보다 어린 후배들 보면 긴장되곤 한다"최근 두 번째 정규음반 '루시퍼(Lucifer)'로 9개월여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이같이 말했다. 태민은 지난 23일 오후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갖기 전,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나 "요즘 나이 어린 남성 아이돌그룹 후배들을 보면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선배들이 우리를 보고 느꼈던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며 "실력이 훌륭한 후배들을 보면 긴장이 되기도 한다"고 웃어보였다.태민은 "특히 나보다 어린 그룹 막내 멤버를 보면 감회가 남다르다"며 "더욱 열심히 하는 샤이니의 태민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 '루시퍼'는 브레이크 댄스가 유행하던 80년대 일렉트로닉에 기반을 두고 멜로디와 신디의 선율을 보다 더 현대적인 요소로 구성했다. 강렬하고 세련된 리듬이 선사하는 시원한 청량감과 중독적 매력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가사에는 집착도 사랑이라고 착각해 협박과 회유를 반복하는, 마치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가진 듯한 연인을 '루시퍼'에 비유해 연인에게 하소연 하는 내용을 감각적으로 담아 눈길을 끈다.한편 샤이니는 24일 MBC '쇼 음악중심', 25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루시퍼'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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