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장거리 운행 이것만은 챙기자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이해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장거리 피서를 떠나는 차량이 늘고 있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몸의 피로가 쌓일 뿐 아니라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돼 신체에 무리를 주는데, 이러한 문제는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시 필요한 것들을 알아본다.  ◆기능성 슈즈로 발을 편안하게=운전을 할 때는 샌들이나 딱딱한 구두 보다는 편하고 안전한 기능성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 운전자의 경우 하이힐을 신고 운전할 때 페달 조작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밑창이 미끄럽지 않으면서 발과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 운전을 돕는다. 최근엔 디자인이 예뻐 외출용으로 신기 좋으면서 운전시 미끄러지지 않고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볍고 편한 기능성 슈즈가 인기다. 라이프스타일 슈즈 크록스의 '타이드라인 캔버스'는 장시간 운전시 다리 근육의 피로감을 덜어주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근육조직의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크록스만의 특수소재인 크로슬라이트 소재로 만들어져 습한 여름철 박테리아 생성을 억제하고 무좀 및 포도상구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주며, 통풍 기능이 뛰어나 발이 시원하고 가볍다. 아디다스의 '플루이드 트레이너'는 최소한의 갑피를 사용한 초경량 제품으로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또 밑창에 가로로 여러 줄 깊게 파인 홈이 발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운전 시 발목과 발의 무리를 덜어준다. 발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기능적인 면뿐 아니라 다양한 컬러와 소재 등 디자인도 뛰어나 패션 신발로도 손색이 없다.   ◆자외선 막고 충분한 수분 공급 필요=여름철 운전자들은 자동차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과 뜨거운 열로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햇볕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 중에도 수시로 기미와 주근깨를 유발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 주어야 하며, 특히 에어컨 가동으로 차량 내부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미스트를 자주 뿌려 주는 것이 좋다. 해바라기 씨 오일을 함유한 네이처 리퍼블릭의 '유브이락 플라워 선크림'은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며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E, 미네랄이 풍부한 해바라기 씨 오일, 보습력과 진정효과를 지닌 알로에 성분이 함유돼 여성은 물론 야외활동을 즐기는 남성에게도 적합하다.더페이스샵의 '내추럴 선 AQ 파워 롱래스팅 선크림 SPF45, PA+++'는 피부 친화적인 자연 성분이 자외선을 강력하게 차단하고 지속력이 강해 하루 종일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땀이 나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타입이라 땀을 흘리기 시작하는 여름철에 사용하기 알맞다.리리코스의 '마린 하이드로 미스트'는 안개처럼 부드럽게 퍼지도록 개발된 미세 미스트 입자가 피부에 고르게 분사되어 뿌리는 즉시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준다. 또한 피부 전달력이 높아 공기 중으로 증발하는 수분 손실을 막아 주어 오랫동안 수분 보호막이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 밖에도 운전시 소모되는 수분과 에너지로 인한 탈수현상 및 체력 결핍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 필요한 수분 및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는 상비 음료 및 식사 대용 영양 간식을 챙겨 놓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스포츠음료인 코카-콜라사의 '파워에이드'는 물보다 빠른 흡수력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전해질을 공급해줘 수분이 부족으로 인한 탈수 증상을 막고 미네랄 및 에너지 재충전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하우스의 비타민워터인 '에너지 오리지널'은 상큼한 레몬 맛의 비타민워터로 피로 누적으로 인해 활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레몬의 풍부한 비타민 C 뿐만 아니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B3, B5, B6등이 함유 돼 있다.오리온의 닥터유 '활력충전 에너지바'는 바 하나로 몸에 활력을 제품으로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다양한 견과류와 과일이 듬뿍 들어있다. 특히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은 물론, 지방을 분해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 물질 L-카르니틴을 함유했다.동아오츠카의 '소이조이 블루베리'는 밭에서 나는 단백질로 알려진 콩을 기반으로, 블루베리를 넣어 구워 만든 제품이다.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입안에 넣는 순간 콩의 담백함과 블루베리의 새콤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장거리 여행 간식도 챙겨야=오랜 시간 운전을 하면서 무작정 굶다 보면 쉽게 지치거나 배고픔에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다. 막히는 바캉스 길에는 언제쯤 간식을 구할 수 있는 장소에 갈 수 있을지 도착 시간을 계산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건강에 좋고 몸매 관리에도 도움되는 똑똑한 간식을 선택해 차 안에 구비해 두면 도움이 된다. 켈로그는 곡물이야기 귀리, 통밀, 카카오에 이어, 상큼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잘 알려진 크랜베리 과육에 통밀과 통귀리가 들어있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곡물이야기 자연이 키운 베리'가 있다. 오리온 닥터유 '가벼워지는 99칼로리바'는 식이섬유, 단백질, 칼슘 등 12가지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저열량 영양 간식으로 귤 4개 또는 사과 4개 분량인 식이섬유 4g이 들어있다.롯데제과의 다이어트 씨리얼바 '오!바(Oh! Bar)'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영양은 풍부하지만 열량은 170kcal로 낮아 다이어트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   ◆더운 날씨 차량용 냉장용품 필수=먼 지역으로 긴 나들이를 떠나게 되면 차량 속 음식이 상하기 쉽다. 이 때 음식 보관에 도움을 주는 '차량용 냉장고'가 있으면 음료수, 과일, 음식 등을 손쉽게 보관하고 꺼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오니아' 차량용 냉온장고는 7ℓ는 냉장기능뿐 아니라 온장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영유아 우유 보관 등 따뜻한 음료보관이 가능하다. 또 다른 차량용 냉장고인 '모비쿨'은 고무패킹으로 마감처리 돼 전원을 꺼도 냉기가 2∼3시간 유지된다. 또 반도체로 제냉하기 때문에 압축기와 냉매가 없어 소음이 적다. 이와 같이 전력 소비가 많은 차량용 냉방용품을 구매할 때는 자신의 차량 배터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등 호환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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