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 브라질서도 헬스케어 업체 인수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최근 공격적인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는 칼라일그룹이 브라질 헬스케어 업체인 그루포퀄리코프 인수에 합의했다.19일(현지시간) 칼라일그룹은 성명을 통해 12억달러에 퀄리코프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4일 사이 벌써 세 번째 헬스케어 그룹 인수로, 올 들어 가장 공격적인 기업 인수 행보다. 칼라일은 지난 15일 미국 건강식품 업체 NBTY를 38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전날에도 호주 사립병원 헬스스코프를 17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스티븐 와이즈 칼라일그룹 이사는 성명에서 "브라질은 높은 안정성·성장성·신뢰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하기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퀄리코프는 중산층의 성장·높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값싼 헬스케어 비용 등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997년 설립된 퀄리코프는 헬스케어 관련 컨설팅·건강보험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올해 상반기 기준 28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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