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日 '해양의날' 휴장..中 수출 둔화 우려에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일 아시아증시는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제히 하락 중이다.중국증시는 수출증치세 환급 폐지로 인한 수출 증가세 둔화와 유럽 재정적자 위기로 인한 중국 제품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하락중이다.화시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국의 수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16.3%로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은 지난 6월 수출이 전년대비 44% 증가한 바 있다.웨이 웨이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유럽의 중국 제품 수요 감소로 향후 수출전망이 비관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둔화 우려로 중국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석유화학(CPCCㆍ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고 오전장에서 1% 가량 하락중이다.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인 쯔진광업이 광산 폐수 누출사고로 인해 푸젠성 구리 광산을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쯔진광업의 상항(上杭)현 구리 광산에서는 최근 구리와 황산염 성분이 포함된 폐수가 유출돼 인근 강의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대만증시도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닌텐도 위(Wii)에 들어가는 칩 센서를 생산하는 픽스아트이미징은 모건스탠리로부터 '비중축소'로 투자의견 하향 조정을 받은 이후 2% 가량 급락중이다. 홍콩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업은행이 1% 이상 미끌어지고 있다.한편 이날 일본 증시는 해양의 날(Marine Day)을 맞아 휴장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박선미 기자 psm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