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 가면 콘텐츠자판기 이용이 ‘공짜’

코레일유통, 역 건물 내 ‘트레인샵’ 매장에 음악·영화·전자책 등 다운로드할 수 있어

코레일 유통이 서울 용산역 안에 설치한 멀티미디어콘텐츠 자동판매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울 용산역에 가면 콘텐츠자판기를 무료로 쓸 수 있다.코레일유통은 19일 자동판매기로 영화, 음악, 전자책(E-BOOK) 등의 콘텐츠를 휴대폰, PMP, MP3에 다운받아 즐길 수 있는 ‘콘텐츠자판기’를 서울 용산역 맞이방에 설치했다고 밝혔다.콘텐츠자판기는 온라인웹사이트와 콘텐츠자판기, 모바일포털이 서로 통합된 데이터 베이스(DB)시스템을 통해 연동돼 하나의 소스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이 자판기는 지난 5월 열렸던 ‘월드 IT쇼 2010’에서 ‘IT 융합형 비즈니스모델’로 언론과 일반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코레일유통은 콘텐츠자판기에 위치기반서비스를 추가해 여행자들이 여행정보, 길안내, 여행 중 쇼핑과 배송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임국환 코레일유통 과장은 “국내 최대의 자판기운영업체인 코레일유통이 개발한 콘텐츠자판기를 홍보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무료서비스하게 됐다”면서 “시범운영 뒤 기차역을 중심으로 콘텐츠자판기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유통은 코레일의 철도관련 유통·광고전문 계열사다. 기차역과 전철역 안에 ‘스토리웨이’란 300여 편의점과 600여 상업시설을 운영 중이다. 자원유통사업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판매기사업도 하고 있다. 최근엔 광고사업에도 뛰어들어 유통과 광고사업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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