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건국대 방문 '3화 정책' 역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운찬 국무총리는 15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9기 전국대학언론 기자학교'를 찾아 창의적 인재 육성과 함께 고교교육 다양화, 대학 자율화, 학력차별 완화 등 3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정운찬 총리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창의성을 중시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창의성을 높이려면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 소양은 갖추게 하되 개개인의 적성, 소질에 맞게 흥미롭고 다양한 교과를 선택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특강은 예비 언론인인 대학생 기자들과 교육 정책의 주요 방향인 3화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정 총리는 "창의성은 모든 분야 및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능력"이라며 "국가 경쟁력 확보 뿐 아니라 개개인이 각 분야에서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창의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3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창의성 등 개인의 실질적인 능력에 따라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등 민간부문의 참여와 협력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오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창의적 인재 육성과 학력차별 완화'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앞서 건설의 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정부는 건설 산업이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인사차 방문한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20여분간 면담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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