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홍콩 이어 3번째 국제선, 주 2회 출발…청주공항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한항공이 청주서 떠나는 국제선으로 오사카, 홍콩에 이어 방콕까지 정기편을 운항해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이 편해질 전망이다. 대한한공은 15일 낮 대전서 태국정부관광청과 함께 태국관광설명회를 열고 “중부권 국제선 이용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청주~오사카, 청주~홍콩에 이어 청주~방콕 노선을 9월1일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청주~오사카 왕복노선은 8월말까지 주3회 운항하다 9월부터 주 4회 정기노선으로 늘린다. 청주~홍콩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주 3회로, 청주~방콕 노선은 9월1일부터 주 2회 오간다.권세원 대한항공 대전지점장은 “인천~방콕 노선과 비교해 5만~7만원쯤 싼 값으로 청주에서 탈 수 있다. 인천노선이 이벤트 등으로 값이 내려간다해도 청주노선이 더 싼 값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공항이 자동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대전, 천안 등 1000만명의 수요층을 갖고 있고 공항주차료 50% 할인, 공항이용료 인하 혜택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 권 지점장은 “오사카, 홍콩, 방콕 3개 정기노선을 운행하는 건 대한항공이 큰 프로젝트를 갖고 청주공항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2대의 국제선항공기를 띄운다”고 덧붙였다.대한항공이 청주에서 방콕노선을 운행함으로써 충청권의 동남아여행과 허니문을 위해 인천공항까지 가야하는 불편이 사라졌다.또 대한항공은 청주공항을 화물중심기지로 만들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의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청주공항 활성화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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