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동육아 품앗이’로 육아고민 함께 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저출산 대책으로 각종 출산장려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부모들은 아이를 키우기가 힘든 현실이다. 부모들은 대가족 시대엔 경험이 풍부한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핵가족 시대를 살아가는 ‘초보 엄마’들은 육아부담에 고민이 많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함께하는 행복, 나누는 기쁨 ‘공동육아 품앗이’를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공동육아 품앗이’란 부모의 거주지, 자녀의 연령 등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자녀 육아의 어려움과 돌봄의 공백을 이웃과 함께 해결해가는 활동을 말한다.

공동육아품앗이 현장

성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내 거주하는 공동육아 희망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감 해소는 물론 자녀가 다른 이웃 아이들과 함께 커가며 사회성 증진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현재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만 1~2세 자녀 모임, 엄마 영어 모임, 2008년생 자녀 모임, 금호-행당동 자녀 모임, 대림아파트 자녀 모임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 품앗이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은 “집에서 놀아주는 것이 한계가 있어 품앗이 모임을 찾다보니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모임을 만든다기에 너무 반가웠다”며 “품앗이 활동을 통해 어린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며 느끼고 교감한 것들이 좋은 자양분이 돼 아이들에게 좋은 감성을 키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를 이용, 공동육아 품앗이를 희망하는 가정은 미리 신청만 하면 프로그램실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특히 자녀 양육, 지도와 관련된 전문적인 품앗이 교육지원은 물론 센터 내 가족상담, 교육, 문화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지원팀(☎02-3395-9447)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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