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남구 오케스트라 공연장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정평이 난 ‘강남심포니’의 클래식연주를 온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230석 전좌석이 예매개시 이틀 만에 매진 되는 등 인기가 대단하다. 이번 공연은 연주자 10인이 나와 4가지 금관악기를 연주하는데 트럼펫의 다이나믹함에 호른의 부드러움과 트롬본·튜바의 중저음이 더해져 각각의 음역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금빛화음을 1시간여 동안 이어간다.연주곡은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귀에 익은 친숙한 곡으로 선정했는데 명작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음악 ‘시스터 엑트’ ‘I will follow him'과 파리 댄스홀에서 유행한 신나는 사교춤 ’Can Can' 등 10여곡이 연주된다.또 연주 사이사이에 이번 공연의 리더인 트럼펫주자 조창환 씨(강남심포니 금관악기 수석)가 ▲곡 해설 ▲악기의 유래 ▲소리 나는 원리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한편 다음달 20일 있을 ‘가족극장 Funny Friday’ 제2탄은 해설이 있는 클래식이야기 ‘목관 앙상블’이 이어지는데 벌써부터 기대하는 이가 많다.‘목관 앙상블’ 예매는 8월5일부터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를 통해 하고 더 자세한 문의는 ☎3447-0419로 하면 된다.재단 최성지 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조기 매진되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