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직원들 축하 난 팔아 이웃 돕기 나서

20일 난, 화초 저가판매 불우이웃돕기 기금에 보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직원들이 영전이나 승진 시 축하 뜻으로 받은 난과 화초를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기탁하는 뜻 깊은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 3월에 이어 2회째로 인사와 승진 시 주고 받는 난과 화초를 기부 받아 직원과 지역주민에게 판매, 생긴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 기금으로 기탁하는 행사로 지난 첫 행사에서는 430만원의 수익금을 기탁한 바 있다. 오는 19일까지 직원들에게서 난과 화초를 기부 받아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동구청 로비에서 '축하의 난으로 사랑을 전하세요' 행사를 연다.

난과 꾳 등을 살펴보고 있는 성동구청 직원들.

기부 받은 난과 화초는 당일 직원과 지역 주민에게 시중가 40~70% 저렴한 가격으로 점 당 3만 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 난과 화초를 기부한 직원에게는 판매금액에 대해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이웃돕기 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이번 행사에 많은 직원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부문화가 정착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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