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군이 내놓은 ‘아프간 실전용 무인항공기’
▲무인항공기용 표준솔류션개발=이 과제는 군/민수 무인기에 적용하기 위한 공통 SW 솔루션을 개발하고 플랫폼의 성능검증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을 마련해 개발된 플랫폼의 시험 및 검증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무인비행용 다기능 미들웨어, 개발도구, 시험환경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항공 선진국들은 이 기술을 정치ㆍ경제측면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기술이전을 금지하고 있어 자력개발이 필요한 실정.사업자들은 앞으로 무인 실시간비행 제어가 다양한 기종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자동비행제어, 자동항법 등 통합 기술을 개발한다. 솔루션 개발이 차질없이진행되면 개발 또는 양산 예정인 무인기 사업에 적용,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하다. 무인기 신규 창출수요는 향후 5년간('12∼'16년) 해외 31조원, 국내 2200억원에 이른다. 국내는 사단 무인기(육군, 2010년부터 개발), 차기 군단 무인기(육군, 2011년 이후), 농업/방제/해양경찰청용 무인 헬기(유콘시스템/원신스카이텍/한국헬리콥터, 운용중) 등이 추진 중이다.현대차 전기차 i10 EV
▲AUTOSAR 차량제어기 SW플랫폼 상용화개발=해외 기술에 의존하는 국제표준SW규격인 '오토사(AUTOSAR)' 기반의 운영체제 개발도 추진된다. 차량 전장용 플랫폼의 국제 표준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주요 완성차/부품 업체에서의 오토사적용이 확대 추세다. BMW,다임러 등은 2008년부터 특정 모델(BMW X5 시리즈)에 부분 적용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모든 차량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 과제는 해외수출, 국내 기술 자립 측면에서 필요하다. 더구나 국내 전장 부품업체들이 유럽 자동차 회사로부터 적용요구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토사 기반 상용 설계도구 및 플랫폼 상용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차량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ISO 26262 인증도 추진하고 완성차 양산 적용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도 추진키로 했다. 부품사의 샤시용 및 바디용 제어기에 개발된 플랫폼과 도구를 적용해 표준 플랫폼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테스트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개발이 이뤄지면 해외 의존적인 자동차 전장 SW 플랫폼 및 도구의 국산화가 이뤄져 국내 개발 기반을 확보하고 전세계 공급망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전자제어유닛(ECU) 등 핵심 부품에 대해 2013년 50%, 2015년 95% 수입대체가 기대된다. 또 오토사 기반의 부품모듈 확대를 통한 재사용성이 높아져 완성차업체는 공급처 다변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하고, 부품제조 업체는 글로벌 기업에 납품이 가능해진다.시만텍, 안드로이드폰 전용 보안 제품 공개
▲모바일 악성프로그램 탐지,방어솔루션=정부가 무선인터넷의 국산표준탑재 의무화를 폐지하고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모바일 보안에 대한 위협도 덩달아 높아졌다. 모바일 악성 코드로 인한 정보 유출, 금전적 손실, 서비스 거부 등과 같은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모바일 SW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PC 기반 글로벌 백신 업체들은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백신에 방화벽, 와이파이(WiFi,무선인터넷) 접근 제어 기술 등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정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모바일 악성코드를 검사ㆍ치료하며, 악성 코드의 행위를 실시간 감시하는 SW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국내 모바일 보안 우려 해소와 함께 해외 스마트폰 보안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 단말제조사, 이동통신사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경우 수출 경쟁력 확보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840억달러에서 오는 2015년 2796억달러로 확대되고 이에 맞춰 모바일보안시장규모도 같은 기간 16억달러에서 39억달러로 2배 이상 커진다.삼성전자가 내놓은 혈액검사기
▲지능형 영상진단 및 치료지원 시스템=정부는 이번에 7개 과제를 선정하면서 의료부문 SW에 유일하게 두 개 과제를 선정했다. 그만큼 의료와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시장이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이다. 우선 영상기반 진단(PACS) 및 치료 과정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지능형 영상 진단 및 치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임상지원을 통한 신뢰도와 타당성을 보장하는 SW를 확보할 계획이다. 온라인임대서비스(SaaS) 모델을 도입해 해외 수출용 의원급 영상 진단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중앙집중형 서비스로 개발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영상기록장치(MRI), 반도체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 등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하고 컴퓨터 도움 진단, 병별 판독 시스템을 통합화한 영상 진단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대용량 3차원/4차원 자료를 표시하기 위한 고성능 볼륨렌더링, 고속 영상 분할ㆍ분석 도구, 다중 영상 정합 기법 및 영상 융합 표시 기법 등도 개발된다. 이와함께 엔터프라이즈급 병원 협진 지원을 위한 통합형 시스템, 모바일 환경, SaaS 환경을 고려해 서버 기반 컴퓨팅 및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에서 운영 가능한 시스템을 가각 개발한다. 의료SW부문의 두 번째 과제는 의료정보 솔루션의 공통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것.국내 최고의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의료 IT 융합 기술을 도입해 수출 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 핵심모델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상이한 병원환경에 부합하고 원활한 의료정보 활용을 위한 SOA(서비스기반 아키텍춰) 기반의 유연한 시스템 구조가 구축되고 헬스케어 핵심 공통 서비스 모델도 개발된다. 정부는 공공의료 정보사업을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필리핀,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이 시스템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만능결제수단으로 떠오른 교통카드
▲통합요금징수시스템 개발=해외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교통카드를 이용한 교통 통합요금 징수시스템(AFC)을 수출용 SW로 개발하는 과제다. 범세계적인 호환과 연동을 보장하는 AFC시스템의 운영모델ㆍ표준규격을 도출해 카드, 단말기, 집계ㆍ운영센터, 지역 호환 센터에 이르는 통합SW 솔루션이다. 수도권의 교통카드 이용률이 90%를 넘어 세계에서도 성공사례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해외 운영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어려워 수출이 어렵고,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전체 시스템 구성요소와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광범위한 표준을 기반으로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전세계 전자화폐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가격ㆍ품질ㆍ운영 경쟁력을 확보한 SW 플랫폼 개발 및 시범ㆍ운영으로 해외 AFC 센터 구축과 운영 사업권 획득도 가능해진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