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인터, 철지난 교보生 상장재료로 들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철지난 교보생명의 상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교보생명의 지분을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이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은 전일대비 2.39% 오른 3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9거래일만의 반등이다. 매수상위창구에는 신한금융 대신 하나대투 미래에셋 등이 올라 있는 상태다. 교보생명의 상장 추진설은 이날 증권사 메신저 등을 통해 또다시 확산됐다. 현재 교보생명의 지배구조는 현재 신창재 회장이 37%를 보유해 최대주주고, 그 뒤를 이어 대우인터내셔널(캠코)이 24%를 보유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상장할 경우 추가 수익이 기대되고 향후 경영권의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교보생명이 상장하기 쉽지 않은 만큼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상승은 그동안 하락했던 것에 대한 반등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도 상장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신 회장의 지분이 많긴 하지만 나머지 지분이 모두 우호지분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새로운 물량을 공모하면 주가 희석효과가 있어 당장 상장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오늘 주가 상승은 그간 하락했던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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