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세계 클럽 랭킹에서 아시아 1위를 고수했다.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4일 최근 1년 간 클럽대항전과 클럽월드컵 기록 등을 토대로 한 세계클럽랭킹을 발표했다. 200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포항은 133.5점으로 75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61위에서 순위는 다소 떨어졌으나 아시아 클럽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강력한 경쟁상대인 시리아리그 알 카라마는 118.5점으로 99위를 차지했다. 일본 J리그는 가시마 앤틀러스가 79점(239위)으로 리그 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중국 슈퍼리그는 350위권 내 한 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리그서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는 모두 2계단씩 소폭 순위가 상승했다. 성남은 113.5점으로 109위, 전북은 93점으로 166위를 기록했다. 수원 삼성은 88점으로 4계단 떨어지며 189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정상에 오른 건 두 팀이었다.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인터밀란과 FC바르셀로나가 각각 297점으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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