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가치 증가에 따른 저평가 메리트 부각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전상부(필명 독립선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가치중 대한항공의 보유지분율은 9.72%이며(매입가 1300억원, 평가액 6000억원, 할인율 적용 시 4200억원 수준), 2010년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됨과 동시에 8000억원대 수준의 순이익이 예상되면서 대한항공의 주가는 최근 시가총액 기준으로 6조원을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의 단순 보유지분 가치의 평가액은 6천억대 수준으로 현재 한진의 시가총액이 4700억원대 수준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대적으로 보유지분 자산가치의 개선폭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일반적으로 지주회사 개념의 지분법 이익에 대한 30%의 할인율을 적용하더라도 한진의 보유지분 자산가치로 인한 저평가 국면은 해소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수익성의 개선한진의 주력사업 부문은 물류사업과 택배사업으로 분류되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물류사업 부문이 세계적 물동량 감소로 인해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2010년 경기회복에 따른 해운·항만 등의 물류사업 부분이 턴어라운드를 기록하면서 이익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택배사업 부문 역시 쇼핑 확대 및 대형 오프라인 업체들의 온라인 사업 강화로 인해 택배사업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한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13% 증가한 1조2000억원, 48% 증가한 400억원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결과적으로 보유자산 지분가치의 절대적 저평가 메리트와 더불어 부진했던 물류사업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택배사업의 꾸준한 성장세는 동사의 2년 여간의 걸친 3~4만원대의 박스권 주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 4만6000원과 중장기 5만5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다.[※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전상부(필명 독립선언)/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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