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1일 개봉한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한국영화 개봉작 중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연기파 배우 김명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파괴된 사나이'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개봉 첫날 전국 7만 2113명을 동원하며 전체 상영작 중 2위, 한국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가 동원한 8만 3942명과 근소한 차이의 수치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에도 거둔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배급사 측은 전했다. 특히 '파괴된 사나이'는 스크린 수가 323개에 불과해 '슈렉 포에버'와 170개 이상이 차이가 남에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스크린 수가 늘어나면 '슈렉 포에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괴된 사나이'는 유괴돼 죽은 줄 알았던 딸이 8년 후 정체불명의 남자와 함께 나타나자 딸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그린다.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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