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상장 1주년 ‘우리사주조합 설립’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상장사 예림당의 직원들이 우리사주제도를 통해 예림당의 주주가 된다. 2일 아동출판 전문기업 예림당(대표 나성훈)은 코스닥 상장 1주년을 맞아 매년 회사의 20~30% 성장 주역인 직원들을 위해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1차로 전체지분의 약 0.5%에 해당하는 자사주 10만주를 조합에 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합의 보유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 된다. 우리사주조합은 종업원들이 설립한 단체를 통해 회사의 주식을 보유, 경영과 이익분배에 참여하는 종업원 지주제의 한 형태로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을 꾀할 수 있는 모델이다. 회사측은 기업가치 상승의 혜택을 공유하고 성과를 배분하는 차원에서 조합 설립을 추진키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능력에 따른 보상 등 기업과 임직원들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성훈 대표는 "예림당의 모든 임직원들은 현재 빠르게 변해가는 새로운 출판환경에서 계속 발전하지 못 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조합 설립을 통해 주주와 경영진 그리고 직원 등 세 구성요소가 균형을 이뤄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컨텐츠 그룹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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