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IPO 신청 2007년 이후 최고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분기 미국 기업의 기업공개(IPO) 신청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IPO 연기도 리먼브라더스 붕괴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헬스케어 업체 HCA, 미국 렌터카 업체 집카를 포함한 91개 업체는 올 2분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총 236억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또한 올 2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50건의 IPO가 연기돼, 6분기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재정적자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 S&P500지수가 9개월래 저점에 근접하는등 주식시장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기업들이 IPO를 신청하고도 계획을 미루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시장 약세에 올해 미국 IPO 투자자들은 약 7.2%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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