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스포츠꿈나무 후원..선수단 공식파트너

행사에 참석한 인도 올림픽 위원회 란디르 싱 사무총장, 수레쉬 칼마디 위원장,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 신정수 전무 및 삼성전자 인도법인 라빈드라 주치 부사장(왼쪽부터)가 인도 스포츠 꿈나무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삼성 스포츠 꿈나무(Samsung Sports Ratna) 10명을 선정하고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훈련비용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삼성전자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최고 파트너(Prestige Partner)이자 인도 대표 선수단의 공식 파트너(Official Partner)로 활동하게 됐다.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스포츠 꿈나무는 아비나드 빈드라(양궁), 마나브짓 싱 산두, 가간 나랑그, 란잔 소디(이상 사격), 비젠더르 싱, 아킬 꾸마르, 나노 싱 탁촘, 메엥밤 수란조이 싱(이상 복싱), 수실 꾸마르, 라메쉬 꾸마르(이상 레슬링) 등 총 10명이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인 아비나드 빈드라 선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준비 기간에 삼성 올림픽 꿈나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어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도 삼성 스포츠 꿈나무로 선정됐다.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올림픽위원회와 연계하여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등을 통해 선수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인도의 스포츠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하여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슈레시 칼마디 인도 올림픽위원회장은 "삼성 장학금이 후원하는 선수들과 삼성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모든 팀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신정수 서남아총괄 전무는 "금번 후원활동을 통하여 인도 대표 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내기를 바라고 나아가 인도의 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2010년 11월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개최된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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