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예, 수정방..중국 주류업체가 한국 찾은 까닭은

코트라, 쓰촨성 무역투자상담회 개최..160명 방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중국 최대 TV 제조업체 창홍(長虹), 중국 주류 그룹인 우량예(五粱液), 쉐이징팡(水井坊) 등 중국 쓰촨성 대표 기업 및 성(省)정부 관계자 160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코트라(KOTRA)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 호텔 롯데월드에서 ‘쓰촨성 무역투자 상담회’를 쓰촨성 정부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업 100여개사도 참여해 중국 기업들과 상담에 나서는 등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경제사절단 단장인 황샤오샹(?小祥) 쓰촨성 부성장은 “이번 방한 목적은 한국 기업과 중국 내륙시장 교류 협력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영준 코트라 청두KBC 센터장은 “50여 명의 쓰촨성 정부 인사가 대거 방한한 것은 우리 기업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쓰촨성 성형협회가 주축이 돼 중국 3대 성형병원인 쓰촨 화메이쯔씬(華美紫馨) 의학미용병원 등 15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중국 성형 뷰티 관계자는 국내 병원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쓰촨성 성형협회와 서울시 의료관광협의회, 청두 국제 의료단지와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벨리, 청두국제의료단지와 서울의료관광협의회 등이 각각 전략적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이영준 센터장은 “쓰촨성은 중국 최대 내륙시장이자 미개척 황금시장” 이라면서 “한류열풍이 살아 있고, 여성 소비파워가 강한 내륙 소비시장 특징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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