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리더십 필요하다면 심판해야..강원도지사 직무정지 국민께 양해 구했어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계안 민주당 전 의원이 24일 7.28 서울 은평을 재보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은평을 재선거에) 나오면 나가서 맞서 싸우겠다"며 "이 위원장은 운동을 하다가 보수로 전향했고, 저는 외견상 실물경제를 해서 보수적인 사람처럼 보이지만 진보를 지향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선거 구도로 괜찮다"고 밝혔다.그는 "이 위원장이 나오지 않고, 이 선거가 단순히 여러 군데의 보궐선거 중의 하나라고 된다면 거기(은평을)서 오랫동안 공부해 오신 분들이 출마해 정면승부를 하는 것이 옳다"면서도 "7.28 재보선이라는 정치적인 의미 때문에 상징성을 가지고 대결의 구도를 잘 만들어 간다고 하면 저도 누구 못지않은 후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정세균 대표의 리더십과 관련, "이번에 반드시 거기에 대해 평가하고 필요하다면 심판을 해야 한다"며 "리더십이라는 것이 자기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을 세우고 예측 가능한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경기도에서는 후보도 못 내는 일이 발생했고, 다툼이 있지만 당선되자마자 직무정지를 받아야 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국민들한테 한마디쯤은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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