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신용카드 시장 진출 추진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산업은행이 개인고객 확대를 위해 개인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구안숙 산업은행 개인금융센터장(부행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개인금융 활성화를 위해 가계대출과 함께 신용카드업무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행장은 "현재 금융당국과 신용카드 사업 진출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아직 협의 초기단계라 세부적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하반기 가계대출 업무 개시를 위해 현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40여개에 불과한 지점수로 시중은행과 경쟁하기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인터넷뱅킹을 기반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업은행은 CEO등 기업 임원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CEO 어카운트'를 2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CEO들의 개인적인 자산관리 니즈와 기업·투자금융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고자 출시된 상품으로, 매월 말 기준 월평잔이 1000만 원 이상이면 특별금리와 지급결제관련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한다. 또 평잔액이 5억이상 가입고객에게는 사업타당성 검토, M&A, 프로젝트 파이낸스 등 투자금융 컨설팅서비스가 제공된다. 다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초기 6개월간 고객수는 30~40명 정도로 제한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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