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 위해 문턱 없앤다

11월까지 소규모영업점 문턱 없애기 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장애인, 노약자들이 슈퍼나 음식점 등 소규모 영업점을 이용하기 편리해졌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주민들이 많이 찾는 소규모 영업점을 대상으로 문턱 없애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겐 낮은 문턱이지만 몸이 불편한 주민들에겐 일상생활의 큰 장벽이 되기 때문이다. 구는 슈퍼마켓 편의점 음식점 약국 등 출입구 문턱을 무료로 제거하거나 간이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에도 문턱없애기 사업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찾는 한편 이달 말까지 영업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간이경사로가 설치돼 장애인 이동이 한결 쉽게 됐다.

대상 영업점은 슈퍼마켓 소매점 음식점 등 장애인 편의증진법에서 정하는 권장시설로 1998년 4월 11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과 1998년 4월 11일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 중 바닥면적이 300㎡ 미만인 영업시설이다. 구는 영업점의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주출입구의 문턱을 제거하거나 간이경사로를 설치해 준다. 설치를 희망하는 영업점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함께 구청 사회복지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한편 구는 많은 영업점이 편의시설 설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보내고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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