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천정명 김제동 김정은 슈퍼주니어 등 스타들이 지난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 첫 출전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기쁨을 함께 했다.김제동은 2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맙고 자랑스럽다. 우리도 이렇게 즐기고 행복할 자격이 있다"며 한국 대표팀을 격려했다.이날 김제동은 한국팀 뿐만 아니라 멋진 상대가 돼 준 나이지리아에게도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김제동은 이어 "멋진 상대가 돼 준 나이지리아 선수들, 열정적인 우리들 모두 행복하다.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배우 천정명과 장근석은 한국 대표팀이 '첫 원정 16강'을 달성하는 순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최근 '신데렐라 언니'에서 좋은 연기를 펼친 천정명도 대한민국이 '첫 원정 16강'을 달성하는 순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캡틴 박지성 만만세. 대한민국 만만세"를 외쳤다.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본 천정명은 "우리가 해낼 줄 알았다. 남아공의 감동은 영원할 것"이라며 감격해했다.배우 장근석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대한민국 국민이란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감격해 했다.장근석은 나이지리아전을 맞아 전날부터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팬 등 2000여명과 함께 '대한민국 원정 16강 기원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부분 붉은 옷을 입고 나와 즐거운 '6월의 밤'을 보냈다.장근석은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박주영선수가 해낼 줄 알았다. 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너무나 아쉽다. 그래도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또 "2000여 팬들과 함께 한 오늘밤은 진짜 즐겁고 감사한 날이다. 앞으로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부분에서 잘 될 것 같다. 역시 '대한민국'이다"며 승리를 자축했다.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서울 광장동 자택에서 멤버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본 후 "가슴졸이며 봤는데, 드디어 우리가 해냈다"며 김격의 기쁨을 전했다.이특은 "SBS 한 프로그램 녹화촬영에서 박주영 선수가 골을 넣을 것 같다고 예상했었다. 박 선수의 슛이 나이지리아 골망을 흔드는 순간 너무 기뻤다. 8강, 4강 진출도 이뤄낼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24일 부터 후속곡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뤄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배우 김정은과 남규리도 한국대표팀 선전을 축하했다. 특히 박주영 선수의 동점골에 감격의 기쁨을 표했다.김정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주영 눈물난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주영은 이날 0대 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 38분 동점골을 넣었다.최근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남규리 역시 "한국 축구 화이팅"를 외쳤다.이날 제주도에서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 중 연기자들과 함께 응원을 펼친 남규리는 "박주영 선수 너무나 멋지다. 오면 맥주 한잔 사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컬투 정찬우는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했다.정찬우는 "'태극기 휘날리며' 방송 때문에 남아공 현지에서 축구를 보면서 방송했다"며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며 감격했다.정찬우는 "남아공의 전통 악기인 부부젤라가 시끄러워서 누구보다도 한국팀 응원을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이제 8강, 4강까지 올라가 마침내 대망의 결승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밝혔다.한편 한국팀은 이날 나이지리아와이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 2대 0으로 패함으로써 1승1무1패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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