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하반기 우리금융 민영화 착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중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 이후 민영화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우리금융 민영화 관련 공적자금 회수극대화 및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다양한 방안을 열어두고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금융에 대해 지난해 11월과 지난 4월 2차례의 블록세일을 통해 공적자금 2조원을 회수하고 지분율을 73%에서 57%로 축소했다.이와 함께 오는 7∼8월 대우인터내셔널의 실사조정 및 계약체결을 통해 올해 내 매각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주은행 21.4%, 266억원과 한국전력 5%, 1조790억원 등의 지분도 시장여건 등을 보아 조속히 매각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구조조정기금은 금융회사 부실채권, 해운사 선박, 부동산 리츠·펀드에 투자를 지속하되 경제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융회사와 기업의 건전성 제고 노력을 지원하도록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원 필요성, 공적자금 투입 최소화, 사후관리 등에 대해 공자위에서 철저히 심의할 예정이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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