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의 2.5배로 수도권 최대 규모…5개 테마존으로 개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고매동 일원 265만여㎡에 수도권 최대규모의 호수공원이 조성 중이다.이 공원은 일산 호수공원의 2.5배에 달하는 수도권 남부 녹색심장으로 2013년까지 총 사업비 1680억원을 경기도와 용인시가 투자해 개발된다.100만 용인의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계획이자 가장 큰 관광자원인 기흥호수공원은 1지구와 2지구로 나눠 개발된다.기흥호수공원은 기흥구 하갈동, 공세동, 고매동 일원 265만여㎡에 2013년까지 생태공원, 여가와 운동시설, 문화시설 등을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휴식과 여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용인시가 예산을 투입해 호수를 공원화하는 곳이다.2006년 말 생태학습장을 준공하고 지난 2008년 3월 보행자·자전거도로 1단계를 준공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다목적 야영장과 조정경기장의 실시설계용역도 착수했고, 6월부터는 보행자 자전거도로 2단계 사업의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지구별로 살펴보면 1지구에는 생태학습시설, 자연학습시설, 주민휴게시설로 개발 된다.생태학습시설은 생태학습장, 호수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미 조성 완료된 기흥레스피아와 체육시설을 연계하여 가족나들이 및 여가공간이 조성된다. 자연학습시설은 캐리반, 캐비하우스 수변데크 등 시민들의 여가 충족을 위한 다양한 야영형태로 개발돼 주민휴게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휴게시설은 휴게쉼터, 농구장, 배드민턴장, 조정연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이가운데 7만1860㎡ 부지에 2011년 6월 말까지 건립되는 용인조정경기장에는 본부동, 클럽하우스, 보관창고, 선수동 등으로 구성된다.조정경기장은 85억여원을 들여 건축면적 6200㎡에 국제규모의 조정대회 개최가 가능한 23만2000㎡(길이 2150m, 폭 108m)규모로 건설된다. 특히 시는 신축 용인조정경기장을 2011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조정경기의 경기장으로 활용하기로 확정했다. 또 경기장은 용인시청 조정팀 등의 훈련장으로도 활용된다.또 2지구는 운동시설과 문화시설로 개발 되며, 운동시설은 인라인 스케이트장, 다목적 운동장 등이 조성된다. 문화시설은 수변무대,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완공 후 에는 시민들의 문화 충족과 문화예술 공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정수 기자 kjs@ⓒ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