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한내 장미원 장미꽃 만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흔히들 빨간 장미를 유혹이라고 말한다. 최근 유혹의 빨간 장미들이 활짝 펴 연인들과 가족들의 산책을 유혹하는 곳이 있다. 바로 금천구에서 지난 2009년 금천한내에 조성한 금천한내 장미원이다.금천구(구청장 한인수)에 위치한 지난 2009년 금천구청역에서 시흥빗물펌프장에 이르는 금천한내(안양천)에 조성한 금천한내 장미원의 장미들이 최근 만개해 연인들과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금천한내 장미원은 서해안 고속국도 고가하부의 하천변 경관향상을 위해 기존 제방길 화단을 재정비해 2009년 조성한 곳으로 지난해 6월 착공해 8월까지 총연장 700m, 폭 5m의 약 3500㎡ 면적을 가진 그림 같은 곳이다.
금천한내 장미원 장미 꽃
기존 칩엽수, 복자기나무 등 단순한 식재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장미꽃을 연중 감상할 수 있도록 연 3~4회 꽃을 피우는 사계장미 32종 1만5000여주를 심어 조성했다.또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 트랠리스 독서장미원, 토피어리, 장미기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포인트 등도 마련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부하다.특히 금천한내 장미원은 안양천 인근 조성된 장미원 중 규모와 품종 수에서 최대를 자랑하고 장미원 상부에 서해안 고속국도 고가가 지나가 한낮에도 그늘에서 하천 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색상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뿐 아니라 장미원 산책로 끝부분부터는 작약, 마가렛, 톱풀 등 다양한 야생초화가 약 1㎞ 정도 함께 조성돼 있어 아이들의 야생초화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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