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대형주 신고가 속출

中 위안화 절상 기대도 한 몫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중국 위안화 절상이라는 호재를 맞은 증시가 호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쓴 종목들도 속출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IT와 함께 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차를 비롯해 코스피에서만 25개 종목이 52주 신고가 기록을 이날 갈아치웠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에서 신고가 기록을 쓴 종목은 7개에 불과하다. 이날 현대차는 장중 14만9000원까지 오르며 15만원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주가는 3500원(2.42%) 오른 14만8000원. 올해 LG그룹의 간판 주식으로 떠오른 LG화학도 이날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개장 초 31만3500원까지 오른 것. LG화학은 우선주도 이날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중국 관련주들도 시세를 보였다. 오리온 웅진코웨이 등이 중국내수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하며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온라인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도 이날 21만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바꿨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비롯한 게임을 중국에서 서비스 중이다.카지노 대장주인 강원랜드도 이날 신고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의 증가로 아시아 카지노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보탰다. 이밖에 여름철 수혜주인 빙과업체 롯데삼강, 최근 시세를 내고 있는 원전 테마주 한전KPS 등이 이날 신고가를 썼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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