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년 일자리 찾아준다

정규직 전환 가능한 중소기업에 청년인턴 40명 취직시켜 10개월간 임금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청년실업 문제와 기업 구인난을 한꺼번에 해결할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사업을 펼친다.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이란 구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과 청년인재를 서로 매치해 인턴사원으로 채용 근무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이들의 인턴근무기간 동안 1인당 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또 이들이 인턴기간이 끝난 뒤 정규직으로 전환돼 계속 근무할 때는 같은 금액을 4개월간 추가 지원해 준다.구는 우선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참가기업 신청을 받는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으로 채용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갖추어야 한다. 단 고용보험 미가입 기업이나 소비?향락업체, 다단계 판매업체 등 사업취지에 맞지 않는 기업은 제외된다.

청년인턴십 운영시스템

지역 내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오는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정시모집하고 연중 수시 모집한다. 신청은 참여기업과 인턴근무 희망자 모두 강남구취업정보은행()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구는 인턴 신청자 중 최종 40명을 청년인턴으로 선발 해 참여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6개월간 근무토록 하는데 4대 보험 적용은 물론 월 130만 원 이상의 임금이 지급된다.안창모 일자리정책과장은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이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인턴기간이 끝난 후에도 정규직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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