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세네갈 정부와 19일 MOA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우림건설 김우진 부사장, 카림 와데 세네갈 부총리, 오마르 사르 건설부장관.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우림건설(대표 심영섭)이 아프리카 알제리에 이어 세네갈 현지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우림건설은 세네갈 정부와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A는 지난 2월 우림건설과 인프라구축을 위한 정보교류, 현지 참여방안을 논의하면서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대한 후속 조치다. 당시 세네갈 정부는 카림 와데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정부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그 내용에는 세네갈 정부가 추진중인 ▲주택 10만호 건설사업 ▲상수공급과 하수처리시설 건설 ▲아프리가 한국무역센터(AKTC) 건설 PM 사업 ▲도로 건설 등 국가인프라 구축사업 등에 우림건설이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실제로 우림건설은 주택 10만호 건설사업 중 1단계사업으로 예정된 1만5000가구 건설공사를 위해 오는 7월 실무진을 현지에 파견해 세네갈 정부와 공동으로 사업검토와 현지조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이 회사는 이미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신도시 건설공사 및 하수처리시설 공사 등을 벌이고 있다.김진호 우림건설 총괄사장은 "이번 세네갈 정부와의 MOA는 주택건설 뿐 아니라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포괄적인 참여를 담고 있어 향후 아프리카 지역에서 경쟁력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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